사실 이 학교가 걸어서 어떻게 다녀 볼만한 곳이 못된다.
화장실이 급해서 아무 건물이나 들어 갔는데..으라? 비행기다..
날틀과 달리는 것에 환장 하는 나.
그래서 땜질 하러 들어간 켈리가 신경 쓰일거 같아서 혼자 다녀 본다곤 했는데 역시나 .. 좀 무리..
그래도 대강 도서관 주변 건물은 다 돈듯.
서성..서성 하고 있는데 아래를 내려다 보니..
풀 안에 애들이 프리스비를 던지고 받고 난리도 아닌거다.
내려가서 또 옆 벤치에서 한참 구경 했지..
웃통 까고 놀다가 궁뎅이도 쫌식 보이고..
아가씨들은 옷이 다 젖었는데도 펄쩍펄쩍 뛰어 다니고..
암튼 신났음.
화장실이 급해서 아무 건물이나 들어 갔는데..으라? 비행기다..
날틀과 달리는 것에 환장 하는 나.
이 곳의 큰 장점은 공부할 곳이 아무데나 널려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학생들이 아무데나 널려서 공부를 하기도 하지만, 도서관 안에는 곳곳에 좌석과 테이블이 있어서 자리 펴고 앉기만 하면 된다.
옛날에 학부 때 시험기간에 되면 도서관 앞에 줄이 5시 부터 생긴다.
아무데나 빈 자리에 척 펼치고 앉으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쓸데 없는 소모전이 생기는데, 여긴 그런게 없어 보여서.. 이런 기본적인 걸 부러워 한다.
헐.. 이건 미국 도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