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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travelogue/Boston

2009.07.27.#3 보스턴 공항

짐 찾아서 공항으로 갔다. 
좀 일찍 출발한 셈이지.
지하철로 근처에 가서 무료 셔틀을 이용하면 된다. 열라 부러운 커플을 발견 했는데..
역시나 총각이 참..훈훈하다. 

아우는 몸보다 큰 짐을 지고.

LA 까지는 꽤 장거리에 해당한다.
5시간 정도..날아가야 하니까.

미국은 중소 항공사가 아주 많다.
지역별로 다니는 로컬이 따로 있을 정도.

그래서 평소 들어 보던 항공사도 있지만, 못들어본 특색있는(이라기 보단 그냥 저렴한) 항공사가 많은 편이다.
그때 그때 필요 한걸 이용하면 된다.

출장 경험이 아주아주 많은 아우는 장거리냐 단거리냐에 따라 이용하는 항공사가 다 다르다.
난 작은 비행기를 굉장히 좋아 한다.
몇명 안타고, 비행기 진동이 그대로 느껴지고, 뭔개 팽팽 날아 다닌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 하는데
아우는 질겁을 한다.

작은 비행기의 사고는 보도도 되지 않는데, 사고가 정말 많이 난단다.

뭐 동체 착륙 정도..비슷한건 경험해 본 적 있는데.. 뭐 위험하다니 그런가 보다 한다.

오늘 우리가 탈 것은 젯블루.
짐하나 부치는 건 무료. 
음료과 칩이 무한 제공 된다. 수십개의 티비 채널도 자랑거리.

어라.. 공항 게이트에 개가?

역시 워킹 독이다.
치료 목적 견.
정말 의젓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다.
비행기에 함께 탈것이란다.

우리 비행기는 아니고 옆 게이트.

하루 24시간을 일해야 하는 워킹독은 참..피곤하겠다. 

공항내 인터넷은 거의 이용이 안되거나 유료.
그것도 비싼 편이다.
급히 사용할게 아니라면 거의 쓰지 않는다.
보스턴 공항도 마찬가지. 

당연히.. 안쓰지. 그냥 오프로 전원만 꽂고 내 쓸 것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