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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09.21 하버시티, 허류산

오늘 침사추이에 룸메 언니 친구랑 만나기로 해서 나갔다.
룸메 언니는 아침부터 뭔가 두고 나오고, 포람역 핸드폰 숍에 지갑 놓고 나오고..
이러한 몇가지 사건을 겪은 후..

침사추이에 갔다.

이곳은 구룡공원. 이게 여기 있었구만..ㅡㅡ;;


하버 시티 안에 있는 마놀로 블라닉 매장인데, 여기 구두가 많이 비싸다. 세일을 해도 비싸다.
사진 찍고, 침한번 꿀꺽.. 하고 난 들어갈 일도 없는 매장이다 하고, 탐스럽게 쳐다 보고 나올..

이유가 없다.

왜냐면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으니까.

밥을 먹으러 간 곳은 여행책에 나온 크리스탈 제이드라는 중국 음식 점이다.

주문한 음식은 모두 합격.
탄탄면도 아주 좋았고, 딤섬 종류도 다 맛있었다.

상점 바깥으로 보이는 바다가 멋지다.


파피루스의 귀여운 고양이 장식

파피루스의 귀여운 카드와 자석 책갈피.

마작패를 본따 만든 와인 장식.

고양이 카드..ㅠㅠ

환장하는 고양이 장식..ㅠㅠ

바로 이곳. 파피루스..예이~~

시티 수퍼가 정말 크게 있는 곳인데, 그 중 한곳에 이런 웃긴 일본 캐릭터가..ㅠㅠ
옆에서 룸메 언니 눈물 흘리는 중.

저 바나나 살뻔...했다. 촉감이 ..뭐랄까.. 그 배게에 들어 가는 그..스펀지 같은 느낌? 말랑말랑 해서 사서 핸드폰에 달까 했더니.. 룸메 언니가 흉하다고 말림..
귀엽구만..ㅋ 표정 봐라..

여긴 참 별 것이 다 있다.


다시 만난 희안한 주방 기구들.
한국 들어 가기 전에 저 후라이팬 하나 사 가지고 가야지..ㅋㅋ

그 유명한 허류산. 망고 주스로 유명하다.
가는 사람마다 허류산 망고 주스를 마셔야 된다고 호들갑. 가 봐야지뭐.

저 앞에 보이는 오렌지색 간판이 허류산.

그 옆에는 캬우욱!! 비췐향 육포 가게!!!!!!!!!!!!!!!
너 잘만났다!!!!!!!!!!!!!!

얌전히 망고 세트를 먹는 중.
음..맛있네?
나중에 망고 주스를 하나 추가 했는데..
근데 이게 그렇게 요란 떨 만큼 뭐가 있는 거냐..ㅡㅡ;;;;
대체 왜 그렇게 다들 호들갑인지 모르겠다는 거지..

아무튼 우리는 이렇게 만나고, 아가씨는 공항으로, 룸메 언니는 교회로, 나는 패션 잡지를 한권 사서 (한국 잡지 일본 잡지 밖에 없는데 왜 한국 잡지가 젤 비싼거냐? 왜? 일본 잡지는 도무지 장르 구분이 안되서 못샀다만) 들고 집에 간다.


가다 만난 고양이.
계속 야웅..야웅 하던데..꽃집 고양이는 확실하고..
왜 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