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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명동 크리스탈 제이드

홍콩에서 온지 얼마나 됐다고.. 온갖 것들이 다 먹고 싶은지. 

결국 친구님과 찾아간 명동 크리스탈 제이드.

홍콩보다 훨씬 조용하고, 실내도 훨씬 아늑하다.
그리고 외국인 손님이 역시 여기도 군데군데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나 할까.

가격은 홍콩과 비슷하지만, 약간 더 비싼 정도. 별 불만없음.

역시 한국!! 반찬을 준다. 난 짜사이를 완전 사랑한다. 크하하하!! 두접시 먹었다. 

크리스탈 제이드의 자랑인 샤오롱바오, 그리고 상하이 포크 번. 
샤오롱바오는 홍콩쪽이 조금 나았던거 같고.. 상하이식 군만두는..
친구님과 동의 한 포인트가 있다. (위에 파와 깨가 올려져 있다거나 한건 여기가 더 좋지만.) 만두속에 육즙이 전혀 살아 있지 않은것이다.

... 아니 .. 이건 정말 섭섭하다. 구운 만두, 그리고 찐빵 속에 살아 있던 육즙이 이 요리의 백미인데!!
점원에게 말 할뻔 했다. 육즙 살려 달라고.

주방장이 육즙만 먹고 주는게 아닐까 라는 어이 없는 농담까지 했음. 


이것은 닭고기 완탕. 
중국식으로 뼈채 썰어넣은 닭고기. 그리고 저.. 배추?? 아무튼 그 풀 향기가 강하게 나는 국물. 추워서 국물이 맛있었다. 

음..냉정하게 말해서..

홍콩 가게가 조금 더 중국식으로 잘 만든거 같지만, 명동점도 먹을만 하고 괜찮다. 
당연한 건가. 

짜사이 때문에 가산점 2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