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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books

그 남자는 불행하다 - 진짜로 이제는 다 읽었다.

그 남자는 불행하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카리 호타카이넨 (책이좋은사람,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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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읽다가 놓치고 앞부분 잊어 버려서 처음부터 다시 읽고..

다 읽은 지금의 심정은 뭐랄까.. 허무?

저 표지에 있는 개는, 거의 막판에 장렬히 등장할 뿐.. 대체 표지에 왜 나와 있는 걸까..

찌질이.

삐딱한 놈. 

강박 환자들. 
입술 자근자근 깨물며 한심해 하며 짜증 내어가며 읽는 책. 
삐딱해서 재미있고 짜증스러워서 유머러스한 소설. 
시작부분에서는 유머와 묘사가 좋은 소설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제정신이 아닌 전개. 

그래도 추천.

참고로 화자가 계속 바뀌는데, 누가 화자인지 열심히 생각해 내야 한다. 심리 묘사가 많아서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