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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movies

가족의 탄생

가족의 탄생
감독 김태용 (2006 / 한국)
출연 문소리, 엄태웅, 고두심,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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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니 옆에 있으면 외로워서 죽을거 같아..
넌..나 아니라도 되잖아..
 
가족의 탄생.. 벼르다 벼르다 겨우 봤습니다.
 
이 영화 좋네요..
 
그저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 할 수 있다..라는 내 지론을 확인 하고 싶었던 건데.. 많은 이야기가 있는 영화 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그들이 가족이 되어 가는 모습..
날씨 추울때 권하고 싶은 영화.. 좀 슬퍼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보다보니 따뜻합니다.
 
그리고 극중에 봉태규를 보면서..
또 그의 '정이 헤픈' 여자 친구를 보면서..
 
나한테도.. 누가 저런말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합니다.
 
갑자기 찔리는게 많아지는데요...ㅎㅎ
 
어쨋거나..지금도 변하지 않는건..
아무리 남자친구, 여자친구라고 해도 내게 절대적인 존재가 되기를 바라지는 말아줬으면 한다는 겁니다.
나 하나만 하더라도 수많은 인간관계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단짝 친구가 없나봅니다.
 
연기도 좋고 시나리오도 좋고 연출도 좋은 이 영화가 왜 주목받지 못했는가..
관객의 한사람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