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보니..'
이 말이 가장 많이 생각 났다.
잔잔하게, 어찌어찌 하다 보니 위로가 된 사랑.
불과 얼마전에 도쿄를 다녀와서 그런지 곳곳에 낯익은 곳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반가운 영화.
난 나름 일본의 개성이라고 생각 했던 것들이, 감독이 보기에는 노이즈 처럼 느껴진 것도 많았나보다.
하하..
그래도 그 개성을 잘 잡아낸 것을 칭찬함.
친구가 사랑이 되고, 사랑이 또 친구가 되는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는 사랑.
..
외람되지만, 스칼렛 요한슨 몸매가 참 예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