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eview / Review/movies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감독 게리 마샬 (2010 / 미국)
출연 제시카 알바, 캐시 베이츠, 제시카 비엘, 브래들리 쿠퍼
상세보기

재미는 있는데 감동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을 위한 영화인가.

말 똑바로 하면 빨리 해결 될 걸, 뭘 넌 좋은 사람이라느니 그래선 안된다느니. 답답해서원. 

러브 액츄얼리는 보면서 이렇게 답답하지 않았는데.

극장 좌측 뒤에서 두번째 줄 가장 끝자리는 칭구.  바로 아래는 내가 앉았다.

근데 당연히(!!) 우리 오른쪽 각 두자리는 연인들이 앉았고, 내 옆 커플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할머니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와중에 (스포일러는 안함) 안그래도 딱 붙어 있으면서 아가씨 다리를 쓰다듬.

음.

내 뒷줄은 더했다고 함. 여자애가 똑바로 앉을 기운이 없는지 완전 옆으로 드러누워 있었다고 한다.

뭐 더한 이야기는 두고, 친구는 '비디오 방을 가던지. 그냥 발기발기 찢... 아무튼 혼자보거나 여자 둘이 볼건 아니네'.

영화가 많이 웃기다. ㅋㅋㅋㅋㅋ

설이랑 발렌타인이 겹쳐서 ㅋㅋㅋ 일찍 버스에서 내린 우린 실컷 웃었다. 나오는데 어떤 커플이 "우리 옆에 혼자온 여자 있잖아..." 뭐 이런 이야기 하던데 ㅋㅋ 내가 너무 킥킥대고 웃었나?

너무 심하게 미국 같은 영화다.

그냥 보고 웃긴 괜찮다.

그래도 러브 액추얼리가 아직은 최고의 로맨틱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