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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movies

The Lovely Bones

러블리 본즈
감독 피터 잭슨 (2009 / 미국, 영국, 뉴질랜드)
출연 마크 월버그, 레이첼 와이즈, 수잔 서랜든, 시얼샤 로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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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뒤의 세상.

죽어 본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보면, 죽고 나서도 편치는 않구나 하는 먹먹한 느낌이 스민다.

이거 무슨 공포 영화도 아니고 영화를 거의 바들바들 떨면서 봤는데..
나는 내가 공포심 이라는 것을 잃어 버린지 알았다.
천만에.. 무섭다. 

가슴아프고, 슬프고..

영상이 참 좋은데, 거의 영상을 즐기기는 커녕 떠느라 바빴다. 

피터 잭슨이 이런 영화를..흠.. 
혹시 보실 분은 남자 친구 혹은 여자 친구손을 꼭 잡고 보시길.

난 팔짱끼고 봤더니 극장 의자 껴안고 본 기분. 

죽고 난 이후의 느낌..흠..

영화 보고 이렇게 기분이 .. 긍정적이지 못한 게.. 아마 '복수는 나의것' 보고 나서랑 '박쥐'보고 나서였던듯. 
이번 영화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