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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 동성애자 정치인. 하비 밀크의 이야기.
과연 최초인지, 그렇지 않으면 그전에 혹시 있었더라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다.
숀펜의 연기는 좋고, 그 주변인물들의 연기도 좋고, 이야기 전개도 좋다.
단지 상영하는 영화관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무슨 인권 운동을 한 사람인지 모르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미국에 흑인 차별이 있었다는 것 보다, 게이들이 차별 받은 적이 있다는게 더 충격이다.
원래 자유의 나라는 아니었나 보다.
여러 사람의 인생을 바친 노력이 있었기에 자유의 나라가 있나보다.
다양성이, 그저 다양함으로 인정 받는 날은 언제 올까나..
스타트렉에는 온갖 외계인이 온갖 모습으로 다 나오는데 (전부 영어를 한다는 놀라운 사실!!)
deep space 9 에 나오는 쿼크처럼 귀만 잡아 당겨 주면 흥분 하는 중족도 있고 말이야.
외계인이 떼거지로 지구에 인사하는 날이 오면, 다르게 생길수도, 다르게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자연스러워 지려나.
도둑질도 개성이라고 우기면 답 없다는.. 식의 생각 하는 사람은 없겠지? 그건 나쁜짓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