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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coffee and tea

홍대 토끼의 지혜 북카페

1월에 1호점 갔다가, 영수증을 가져가면 2호점도 한번 무료로 이용하게 해 준다고 했다.
계속 못가다가 토요일에 겨우 읽어야 할 케이스를 들고 나갔는데..

3월 5일까지였다고.. ㅡㅜ.. 하루 늦게 왔는데 좀.. 해주면 안되나...커피 싸지도 않으면서..

그래도 기왕 온 것. 핸드드립 코스타리카 한잔 주문하고 앉았다.
(좋은 사진이나 카페 위치 소개 등은 되어 있는 블로그가 많으므로 패스..ㅡㅡ;; 아 게을러..)
생각보다는 넓다. 테이블도 잘 되어 있고, 노트북 사용자를 위해 전원도 풍부. 
저 유리벽으로 된 방은 뭘까.. 
책도 꽤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읽을 거리를 싸짊어지고 가서..ㅡㅜ 아.. 주말에 케이스 읽는거 너무 싫다..

음.. 점원 중에 무지무지 미인이 있어서 .. 헤에 하고 좋아 하다가.
나중에 다른 점원에게 커피 리필 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주문 받고 가다가 잊어 버렸는지, 기다리다 예쁜 점원에게 다시 주문. 

커피 두잔 마시고, 내리 세시간 반을 케이스와 씨름하다 나왔다. 

(내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영어 못하는게 죄냐? 케이스 몇 페이지 밖에 못읽었다. ㅜㅜ 아흑.. )

핸드드립 커피는 괜찮았고, 아메리카노도 그럭 저럭.. 분위기도 적당한 자유로움과 적당한 고요. 좋음.

그리고 이건.. 홍대에 줄이 엄청나게 긴 길거리 음식점. 
뭐 였더라..잊었다. 
먹어 볼까 하다가.. 이 동네에서 정녕 혼자 밥 먹을 만한 곳은 X세대 분식점이랑 '요기' 밖에 없단 말인가..
김밥 먹었다. 참치 김밥. 라면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쌀알 먹고 싶어서. 

길거리 다니는데 예쁜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나도 좀 예쁘게 하고 나올껄..하고 후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