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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concert

라스페란자 자선 콘서트

10월 13일 금요일 (헉..13일의 금요일?)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라스페란자의 여성노숙인을 위한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본 공연의 라스페란자의 첫 단독 콘서트 입니다.
오래 준비 하고 애쓴 공연이었죠..ㅎㅎ

금요일.. 뒤통수에 철판을 댄 저는 칼퇴근을 하고 공연장으로 달렸습니다.
카페 멤버 두분과 약속이 되어 있어서 빨리 티켓을 찾아 두려고 말이죠..

아래 사진은 모두  네이버 모 까페 회원 '부엉'님 께서 촬영해 주신 사진입니다.
고마워요 부엉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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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프로그램 편집본입니다.
완전히 순서가 같지는 않았는데.. 참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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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상이 깔리고 네분의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Love affair, Nella fantasia, 하망연, 냉정과 열정사이.. 등의 노래 후
양정열씨와 최은실씨의 듀엣곡 All I ask of you.. 공연 장면입니다..

으..음... 정말 공연처럼 키스신 연출 장면이 있었으나...
차마 못보고 고개를...ㅡㅡ;;;;;;; 오...너무 야해요...

그나저나 은실님의 크리스틴은..뭐랄까.. 자신감이 넘치는 .. 그런 크리스틴 이라고 할까..
드라마틱 하다고 해야 할까..

최은실님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 우와..역시 대단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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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열의 Acoustic Popera 라고 명명된 부분이 있습니다.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피아노 트리오의 연주와 함께 노래를 들었죠.
현악을 조금 더 살려줄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흠.. 하하하..참..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댄스 스트링 퍼포먼스 보윙즈 입니다.
여성 멤버가 굉장히 어려보이는데, 옆에 있던 부엉님은 아가씨가 너무 귀엽다며 눈을 떼지 못하셨고..
저는...ㅡㅡ;;;; 비올라 청년이 좋다고.. 험험...
 
음악을 틀어놓고 퍼포먼스만 하는지 알았습니다.
그 이유가 소리가 너무 부드럽게..깨끗하게 난다는 것인데..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연주를 확실히 했던듯 하네요.
아직 연습중인지 자신감있게 하는건 아니었고요, 잘만 다듬으면 꽤나 이슈거리가 될것 같은 팀이었네요.
안무 같은 건 확실히 좀 더 풍부해야 할 듯.
앞으로 기대해야 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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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하!!!! 왜 웃느냐고요..이때부터는 엄청 웃었습니다.
사진 장면은 프로그램을 보니 B&O 라는 곡을 하는 중인데..
각기 다른 사이즈의 가방을 들고 풍선말 호피티를 타듯이 구르며 노래하는 밝은 공연입니다.
라스페란자 멤버들이 하도 귀여워 보여서 쉴새 없이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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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실님의 독창. Think of Me...
목소리도 참좋고..자신감도 넘치고..
"여기서 예쁜 저는 물러가고 ..." 라며 다음 코너를 소개해 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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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하는 라스페란자.
함께한 두명의 멤버중 한분은 오성원씨의 목소리를 좋아라 하셨고, 또 한분은 베이스 신상진씨의 목소리에 레인보우가 뜬다며 좋아라 하셨습니다.
군더더기, 부스러기 없이 깨끗하고 맑은 양정열 샘의 목소리와 '오바액션!!!'도 좋았고..
(양정열씨의 'I Love You' 행진 후 오성원씨의 멘트.."저희들은 지금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정현철님 고음이 그렇게 예쁜지도 처음 알았지요...헉스......저런 고운소리가..

이 멤버 이대로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멤버 구성이 참 좋아요..
새벽까지 계속 연습을 하다보니 피로누적도 있었고, 공연시간을 잘못 계산하는 사람에 무대 리허설을 허둥지둥 마친 이유로 네분 굉장히 힘드셨을 텐데..
특히나!! 뮤지컬 세션을 모두가 즐거워했죠..
음향이나 마이크 상태때문에 많이들 아쉬워 하셨던 것 같은데..
기대이상으로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첫공연이라 리허설때 충분히 맞춰지지 않아서 불만족스러워 하신게 아닌가 .. 그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음향 보다도 조명이 좀 아쉬웠죠..
곡이 끝날때마다 조명을 낮추는 방식말고 좀.. 다른 방법을 썼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관객들 박수가 나가는데 조명은 어두워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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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아나운서 입니다.
추첨을 해주셨는데 추첨통들고 있는 저 청년이 통이 잘 섞여 있지 않은것 같으니 그대로 들고 춤을 추는데..
대단했습니다!! 또 하나의 자투리 공연...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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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
한장의 포스터에 저는 네분 사인을 다 받았는데 구겨질까봐 아직도 전전긍긍 중입니다.
준비해간 꽃다발을 양정열씨께 전해 드리자 저렇게 기뻐하시네요..

이때 싱글 시디도 한장씩 받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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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관람하신 지나님, 부엉님.. 함께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첫 콘서트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