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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TANG 베트남 요리점 - Bun Cha 라는 것을 먹어보다

먼저 참고 할 게시물
사진도 잘 찍혔고, 게시물도 좋으니 추천합니다. 우리도 이거 보고 찾아 갔어요.
위치 설명등에 참고 하시길 바라며.


일단 위치가 조금 애매 하다. 잘 안가게 되는 위치.
발레 파킹이 된다. (2천원)
무슨 음식 파는 집인지 모르고 들어 갔는데, 처음 먹어 본다 하니 이것저것 설명도 잘 해주고, 생각보다는 저렴하게 먹은 것 같다.
분차 작은 것이 25000원에 플레이트 라고, 국물, 버미셀리 국수, 샐러드 야채가 나오는 것을 하나 추가 하면 5천원 더.
버미셀리(면발이 가는 쌀국수)는 추가로 더 주기도 한다. 
우리는 세명이 가서 분차 작은것 + 플레이트 하나 + 가장 기본 쌀국수 (pho) 하나를 주문하고 4만원 + 10% 부가세. 

(칭구들이 나 학생이고 거지라고 5천원만 내라고..천사 처럼 말해서.. ㅠㅠ 차마 그리 하지 못하고 만오천원 다 냈다. 얘들아.. 졸업하고 떼돈 벌어서.. 분차 사흘내내 먹여 줄게... 내가 얻어 먹은거 절대 안잊어 버리고 다 써놓을게..)

음.. 

분차는 맛있다. 뭔가 익숙한듯 맛있다 싶었는데, 돼지 갈비 굽고 냉면에 말아 먹는 느낌?
차가운 국물에 국수와 고기와 양상추 감아 먹는 맛이 참 좋다. 
문제는 약이 좀 적다고 하고..(얘들아..난 배가 부르다고...) 조금 비싼 편이라는 결론. 
고기가 정말 맛있다.

쌀국수에 대해.
압구정 리틀 사이공과 비교해, 나를 제외한 나머지 두 동행인은 실망을 표했다. 국물이 곰국 같은 느낌이라고. 
그러나 나의 의견은, 이집이 훨씬 낫다는 것. 
부드러운 국물 맛이 편하고, 짜지 않고 고기도 맛있다. (난 리틀 사이공 국물이 짜다고 느꼈다. 추가된 향도 약간 실망이었고.)

어흥... 쓰리 싱글즈가 고마 남자는 포기 하고, 까르르 욕지기 하면서 맛난거나 먹으러 다니기로.. 
했다고 말해 놓고..

동행인 C 모 씨는 최근 소개남과 줄기차게,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문자질을 하면서 우리를 불안하게 했다는.. 어떻게 빨간불 신호만 만나면 문자질인지.. ㅡㅡ;; 
엑셀만 밟을래? 내가 핸들 잡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