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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11.06 자질구레 산 것들

번갯불에 콩이 튀겠구만..
밤에 늦게 잤는데 점심도 못먹고 빨리 해야 될 것이 줄줄이..

해야지 별수 있나.
저녁에 투자론 교수님하고 저녁 약속이 있어서 그 전에 reading 도 좀 해 놔야 하고 살것도 좀 사야 하고..그랬다.


뭐 물 하나를 사려고 해도 water 를 못알아 들어 난감할때가 한두번이라야 말이지.
그래서.. 이렇게 써 갖고 다녔다.
뽁뽁이 포장재가 좀 필요 했는데, 중국말로 써야 알아 들을게 아닌가. bubble wrap 이라는 영어 외에 한자로도 세가지 버전 준비.
그리고 약물 중독, 약 먹고 배부른 룸메 약통에서 나온 뽁뽁이 샘플..ㅋㅋ
이래도 못알아 먹진 않을거다.

내가 코코넛 밀크를 정말 좋아 하는데 꼭 사 먹을라구 써갖고 다닌다.
홍콩은 차도 유명하다는데 어떤 찻집이 유명한지를 몰라서 캐씨가 써줬고, 홍콩인들이 즐겨 먹는다는 자라 젤리도 써갖고 다닌다.

(아.. 도서관 옆 의자에서 깡우유 마시며 글 쓰는데.. 이 우유 맛이 정말 끝내준다. 빈병 가져가면 돈 주더라..집에 갖고 가야지.)

휙휙휙 날아 다니며 장보고 살 것을 다 산다음. 지도를 보니..우헤헤헤..
여기 허니문 디저트가 있다.
그때 사이쿵 갔다가 맛 본 후 그 맛을 잊지 못했는데..

오늘도.. 두둥..
왓슨 옆집 이었군.


아.. 저.. 이러면 곤란한데..
난 차가운 코코넛 밀크가 먹고 싶었는데..
이건.. 뜨겁고.. 텁텁하고..
안에 들어 있는 모찌떡에 목 메어 죽는줄 알았고..

어쩐지 아줌마가 중간에 물 갖다 주더라.. ㅠㅠ
주문 잘못 한 내가 죄다.
사이쿵 가게 보다 좀 세련된거 같으니 앉아 있다가 가자.

이것은 화장품 가게 갔다가 산 프로모션 팩.
예전에도 살까 말까 했는데.. 거울, 블랙헤드 제거 하는 얼굴 문지르개..(ㅡㅡ;;..뭐라고 불러야..) 그리고 마스크 팩이다.

내가 쓸거라면 안샀을텐데, 병이지 병이야.. 남준다고 하면 또 산다.
느무 이쁘게 나와서.. 아주 탐냈었음.

거대 뽁뽁이 뭉치..
사실 몇개만 사면 되었었는데.. 쪼금 잘라 놓은거 개당 10불인거다. 미친거 아님?
게다가 룸메가 짐을 좀 한국으로 부치고 간다길래..
어차피 그때도 쓸거 같고 해서 한롤 다 샀다.
이거 한국서 사면 이렇게 안비쌀텐데..젠장..

이거 들고 가방 큰거 들고 .. 온 사방천지 화자품 가게 까지 갔다.

이곳이 허니문 디저트.
아.. 여기 망고 사고가 끝내준다. mango sago..
그러나 난 누가 뭐래도 코코넛..오늘은 실패 했지만..

다시 돌아 온다..
아일비뷁...

으하하하..문구점 갔다가..냅다 꽂혀서..계획에도 없던 소비를..으하하하하
홍콩식 레스토랑.
내가 지난번에 야우마테이 야시장 갔다가 밥 먹은, 미도 카페 같은 분위기.
아.. 홍콩 분위기 물씬... 너무 예쁘다.. 귀여워 쓰러진다..


이것은 홍콩식 바베큐 밥집.
도마에 꽂혀 있는 칼이 예술의 절정! 귀엽다.. ㅋㅋㅋ
이거 보고 뻥터졌다.

이렇게 세 세트를 모아보세요~
하하하... 아..귀여워..ㅠㅠ
젤 위에 있는 것은 딤섬 트레이..

만두야!! 갖고 싶음 말해~~ ㅋㅋ
문구점 아저씨가 내가 이거 보고 실실 웃으니..같이 실실 웃더라.
화장품 가게서 산 것.
립그로스. 이건 (그쪽 말로는)신상품인데, 선물용으로 몇개 구입 했다.
날도 차가워지는데..ㅎㅎ

그리고 아이팩은..
물건 좋다고 해서 사고보니..

메이드인 코리아..
아..저 나 한국에서 왔는데.. 딴거 좀 써보면 안될까..?

아아악..리딩리딩.. ㅠㅠ
빨리 읽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