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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12.21 Central w/ Jack & Nancy

원래 점심을 먹기로 했었는데, 잭이 너무 바빠서 회의 들어 가는 바람에, 저녁 약속 끝내고 밤에 만났다.
잭이 내일 캐나다로 뜨기 때문에, 돌아 오면 나는 없을 것이고. 페어웰 해야지.

잭 삼종세트.
며칠 강행군 하느라 무척 피곤해 보였음.


봐도 봐도 웃긴 도라에몽 지갑.

호주 갔을 때 마시고 처음 마시는 빅토리아 비어.
내가 이걸 시킨 이유는? 양이 제일 많기 때문이다 ㅋㅋㅋ

...그지 같으니라구..


안경썼는데..목에 건건.. 또 캐릭터 안경지갑.

잭은 내 동생이랑 동갑이다.
다시 말하면 나보다 한살 어리다는 거지.

"동생은 몇살이야?"
"너랑 동갑"
..1초 정적.
"그렇군. 근데 까먹었는데, 너 몇살이었지?"
"너보다 한살 많아."


낸시. 잭의 친구. 지하철 안에서 그녀의 개인사 이야기도 듣긴했는데..표면적으로 귀여운 여인.
남편차와, 모형 포르셰와.. 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원하면 이루어 진다.. 자꾸 사람들에게 말 하면 그렇게 된다. 라는 연금술사 적인 이야기도 조금..ㅋㅋ

난 저 술값 또 안냈다.

낸시가 클스마스 선물이라고 ..내줬다. ㅋ

낸시와 빠이빠이 하고 잭과 나는 사이쿵 쪽으로 이동. 한잔 더 하기로.

음.. 사이쿵에 이런 데가 있는지는 몰랐는데..
역시 란콰이퐁 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다른 술.
여기서 또 와인.
한잔 마시니 나가라고 해서..나왔다. 왜 이렇게 비싸..

사이쿵은 변함 없다.

그리고 새벽까지 하는 다음 바로 이동. ㅋㅋㅋㅋㅋ 계속 마시는거지.

.. 내 말 알아 듣기도 힘들고 답답할텐데.. 대화는 계속 된다. 이게 신기한거라니까..
바에 있던 의적한 강아지. 엄청 피곤해 보이던데.

근데 이 구석까지 웨스터너들이 가득...

음.. 그러고 보니 나도 웨스터너랑 술마시고 있군. ㅎㅎㅎ

아.. 이날도 과음.. 기억이 사라지고 있어... 무슨 이야기 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