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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12.25 SOHO, Sheng Wan, LE 188 bar

먼저 싸부를 위해 준비한 선물
풍수용 패철이다. 크하하하...

원래 이거 좀 좋은거 국내에서 10만원 넘는게 제일 싼건데.. 이거 그냥. 싼대로 쓰라고 샀다.
팔던 아저씨가 너무 순하게 생겨서 많이 깎지도 못했다.

오늘은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간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트램타고 잠시 갔다가. 너무 가서 돌아오고. 
타고 올라 가서..

잠깐 내려서 셩완에 들렀다.
캣스트리트에 들러서.. 친구는 오래되어 보이는 자물쇠를 사고.
잡다한 물건을 구경하고.
좋은 차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들러서 차를.. 왕창 지르고.
홍콩 와서 중독된 것 중의 하나가 차.
이젠 커피 대신 차.
차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다기도 한세트 샀다.

다시 셩완에서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를 차고 조금 더 올라간다.
캣스트리트에서 봤던.. 카드 같은 것. 한장에 30불 적혀 있어서 안샀다.  ㅋㅋㅋㅋㅋㅋ

소호 SOHO 쪽 인 듯. 미드레벨 mid-level 인가..
크리스마스인데 왜 이렇게 조용한걸까..
다들 파티 하러 갔나?

배가 고픈 우리는.. 눈에 보이는 아무 음식점이나 들어 갔다.
물론 딤섬을 파는 집!!

딤섬은 .. 그냥 딤섬이고..
저 채친 오리고기를 양상추에 싸먹는 음식.
매워도 좋다고 했더니.. 주방장 특별식으로.. 왕창 맵게 나와서 당황해 버림.

다 먹고 내려오다가..

엄청난 다기 가게 발견.
들어 가서 물건을 보는데..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도 있다.
계속 탐내던 차주전자와 찻잔 세트를 발견.
그러나 사진 않았고, 친구는 한세트 130불이라 예상했던 다기 세트를 80불인가..에 샀다.
정말 귀엽다.

다시 내려 옴.
코즈웨이 베이 쪽 쇼핑몰에 들러서 잠시 구경을 하다가.. 완전히 진이 빠져서 커피 한잔에 토스트 하나 먹었다.
식탐 대왕 친구는 스파게티도 열심히 눈으로 먹는 중.

택시 잡아 타고, 하버뷰 호텔로.
Harbor view hotel.  바에 갈 거기 때문에. ㅎㅎ

이곳이 그 호텔. 무거운 차 가방을 들고.


이곳은 뷰가 참 좋다. LE 188 이라는 바.
바깥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뷰는 안쪽이 더 좋은거 같기도 한데, 야외는 또 야외의 맛이 있지.

여기서 가게 문닫을 시간 지나고도 한참 더 놀다가..
택시 타고 집에 갔다.

어우... 체력 고갈일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