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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12.26 Jade Garden, Harbor City, Charlie Brown Cafe

어디 가기로 했더라..

나가기로 하고 버스를 탔는데 잘못 내려서..

팔자에 없이 한참을 걸었다.
이곳은 몽콕 근처 인듯 하다.

겨우 침사추이에 도착을 해서 우리가 들어간 곳은, 딤섬으로 유명한 제이드 가든.

딤섬이 일단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그렇게 특이한 점도 없었고, 서비스도 그닥 만족스럽지 않다.
주문 체크를 다시 해 달라고 해야 했다.
세바구니 중 마지막 하나가 안나와서 다시 오더 확인 하고 하나를 더 먹었다.

그런 뒤 하버 시티 쇼핑몰로.

시티 수퍼에 들러 친구들에게 나눠 줄 장바구니를 왕창 구매.
동네 가게 우유 사러 갈때 유용할 듯.
Manolo Blahnik 구두를 구매한 친구.
신는 구두마다 정말 예뻐서 다 사라고 하고 싶었는데, 세일 기간이라 물건이 많이 빠져서 맞는게 별로 없다.
결국 3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두켤레 구매.
할인 금액으로 치자면, 그것만으로도 비행기표 값은 뽑은 셈.

두켤레나 살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마놀로 블라닉이다.  여기 신발은 정말 예쁘다.

AK 에서 신어보고 있는 중. 난 결국 한켤레도 못샀다.

마놀로 블라닉, 그리고 어느 가게 바디 용품, 스타카토 staccato 에서 두켤레 더.
이 친구는 구두를 사러 홍콩에 온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구두를 샀다. 하하..


탄탄면과 샤오롱바오가 주특기인 크리스탈 제이드.
정말 탄탄면와 샤오롱바오, 그리고 나중에 바닥만 구운 만두 까지.
사람이 너무 심하게 많아서 정말 정말 오래 기다렸다.

어딘가에서 상당히 기름진 캐럴을 부르는 사람.

그리고 밖으로 나왔다.
나오기 전에 잠시 페닌술라 호텔에 들러, 나름 잘 파악한 루트로 살짝 구경하고 화장실 들르기 성공.

그리고 우리가 향한 곳은 찰리 브라운 카페.

차 주문하고 자리 지킬테니 사진 찍고 놀다 오라고 했는데, 친구는 민망하다고 잘 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망고 무스. 코부터 먹었다.
물달라는 사람이 많은건가?

오늘 하루도 잘 놀고 무사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