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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09.12.31 공항. 홍콩 떠나기.

공항에 맥심이 있다. 딤섬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친구님 탑승 시간이 좀 빨라서 급히 먹었다. 사실 그렇게 서두를 것은 없었지만..ㅋㅋ

딤섬 몇개와 샥스핀 스프.

늘 궁금 한건, 왜 공항에서 먹는건 언제나 평소보다 맛이 없냐는 것이다. 잘 먹기는..했지만.

그리고 출국 심사.

나는 홍콩 레지던트다. ㅋㅋㅋ 학생 비자가 있거든. 며칠 안남기는 했지만서도.

그래서 먼저 통과. 푸하하하하... 여기서 기다림.

면세점 잠깐 들렀다가 친구님 먼저 탑승 하고 나는 공항에서 떠난다는 인사 전화 쭈우욱 돌리고.

무료 인터넷 잠시 쓰다가 탑승.

탑승자가 몇명 없어서.. 내 자리를 옮겨..

이런 널찍한 곳으로..ㅋㅋ 이코노미 속의 비지니스라 할 수 있지.
그러나 ..짐가방이 30키로가 나가는 바람에..ㅠㅠ 오버 차지를 5-6만원 물었다. 아...피같은 내돈..

타이 항공 기내식 중에 홍콩에서 계속 못먹은 우유 푸딩이 나왔는데..  
정말!!!! 맛이 좋아서 단숨에 다 퍼먹어 버렸다. 후식을 다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아무튼 배가 불러서..ㅠㅠ 그나저나 왜 한국인 승무원이 자꾸 나한테 영어로 말하지? 민망해서 이제 우리말로 대답도 못하겠네.


들어 오는 비행기 안에서..해가 거의 다 졌다.

그리고 인천으로.. 무사히...ㅡㅜ..

이거 다 내 짐.. 아.. ㅠㅠ
게다가 이민가방 쪼금 찢어져서 상당히 불안했었는데, 그래도 무사 귀환.

...

손가락이 오그라 붙도록 춥다.
새해는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