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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간식

회사 간식 시간.
난 자리에 앉아서 전투 의지를 불사르고 있었는데.
아가씨들이 떡볶이를 테이크 아웃 해 왔다. 
그리고 한 아가씨는 오전에 사온 김밥을 꺼내줬다.

조용히. 반쯤 먹어 치웠다.

결국 저녁은 건너뛰었다. 

+ 어딜 가나 사람이 모이는 '사회'라는 곳에서는.
뭔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불편함이 늘 존재 하는 것 같다. 

내가 별 신경은 안쓰고 있지만, 언젠가 제대로 거슬린다면 별로 화를 참을 생각이 없는 그런것. 

총무과가 나를 살짝. 긁었고. 연구위원 하나가 안그런척 하면서 살짝 건드렸고. 은근하고 드러나지 않는 패배의식이 만연하는 곳이다 보니. 살짝 뒤통수가 따갑다. 

일단. 개의치 않는다. 난 바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