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겨우 시간맞춰 도착했다. 승차권 발매기가 붐비지 않아 무사히 탑승했고 쳐달리면서도 공짜로 나눠주는 비누와 손소독제를 받아챙겼다.
동대구에 내려 속는셈 치고 집으로 가는 표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 봤다. 바로 출발하는 무궁화호에 딱 한장 남은 것을 냉큼 거머쥐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들어오는 길에 김밥을 샀고 젓가락과 물도 잘 챙겨 받았다.
무궁화호는 널찍하고 특히 이 차는 아주 시설도 새것 같다.
일찍 탔고 출발전에 김밥을 다 먹어치웠다.
보스턴 리걸 두편을 보고나면 도착해 있을 것이다.
동대구 까지 오늘길에는 문서를 보고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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