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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coffee and tea

스타벅스에서 생긴 일


경희대 스타벅스. 

드립 숏을 주문했더니 4분 기다려야 된다고.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4분 기다리라고. 
"으잉? 다시요?" 
"죄송해요. 제가 버튼을 안눌러서.." 
"푸학!! ㅋㅋㅋ"  --> 정말 뻥터져서 웃어버림.
"가져다 드릴게요.." 

... 

아무리 기다려도 안가져다 준다. 테이블 정리하러 온 직원에게..
"저어.. 제 커피는?" 
"제가 확인해 볼게요.." 

..잠시후. 
"아 죄송해요..제가 좀 아파서 정신이 없어서.. 이거는 다음에 쓰세요."
"에.. 감기 걸리셨어요? 하하하.. 아 예 감사합니다.." --> 활짝 웃어버렸다. 

숏을 주문했는데 왕창 큰 사이즈로 갖다 주고, 프리 쿠폰까지 한장 준다.

한사람한테 연타로 실수하니.. 뭐 ..민망하긴 하겠다 싶은데.. ㅎㅎ

암튼.. 저녁은 점프 하고 커피와 바닐라 마카롱으로 대체. 
마카롱은 바닐라가 진리. 

그리고 잠시 후, 시음용 케냐+헤이즐넛 시럽 커피도 가져다 줬는데..
음.. 그냥 케냐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시럽이 들어가니 달아서..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들렀더니 재미난 일도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