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간 반동안 꼼짝을 않고 앉아서 영문 이력서를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채워넣고 빼고.
그러면서 .. 자주 드는 바로 그 생각이 다시.
보수적이고 겁 많고.
변명거리와 걱정거리를 싸짊어 다니는 사람 치고는.
뭔가 많이 해 보고 살았다.
이력서에는 못쓰지만. 측근도 상상하긴 힘들겠지만.
절대 보수적이지 않은 짓도 많이 하고 살았다.
이제 더 많이 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