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샐러드를 잔뜩 얹은 후, 그저그런 음식들은 다 뛰어넘고.
(음.. 이날 결혼식의 음식은 그래도 중상급이다. 꽤 잘나왔다. )
육회와 연어와 삶은 문어. 밖에 기억이 안난다.
옆에선 튀김도 만들고, 롤도 맛있어 보이는데, 내가 마음놓고 먹긴 좀 그랬다.
되도록이면 살이 덜찌는 음식으로 .. 한접시를 가득 채워 버림. 뭐든 많이 먹이면 다 살찌는 거지만.
무스케익. 그저그랬고, 조각케익. 그저그랬고. 송편 괜찮았고.
두잔을 불러서 마셨는데.
와인이 아니라 포도주스면 그렇다고 미리 말을 해야 될거 아냐.
너무 달고 와인맛은 전혀 안느껴져서 우웨엑 하고 있는데. 후배녀석 왈
"누나. 달면 좋은거 아니에요?"
...
아니.
난 스테이크도 미디엄레어, 와인도 미디엄 드라이를 선호하지.
어릴땐 거의 웰던으로 익혀야 먹었지만, 그게 좀 터벅하더라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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