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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s monologue/life log

산만

오늘 압고 나온거 마음에 안든다.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관리가 안된다.
버거킹 시끄럽다.
무슨 생각 하고 있었는지 까먹었다.
다시 죽음의 다이어트를 들어가야겠다.
뒤룩뒤룩 짜증난다.
살 접힌것만 보면 화가 치민다.
뚱뚱한 사람이 옆에 앉아서 졸기까지 하면 막 때려주고 싶다.
미련한 인간아. 잠이오냐?!하면서.
기말고사 끝나면 운동까지 같이 할수 있을것 같다.
직장 구하는 문제는 조금더 여유를 갖기로했다. 마음이 좀더 편하다.
생활비통장이 조금씩 비어가는게 느껴진다.
마르지 않는 샘물 같았는데.
학교 시작할때 죽어도 없이 살긴 싫어서 꽤 넉넉히 만들어 놨었다.
이런게 공포가 될 수도 있겠구나.
딸린 식구가 없어서 혼자 어떻게 하면 된다 생각했는데.
참 고마운 기억도 많고 피가 거꾸로 솟는 기억도 많다.
그냥 퉁 칠까.
I miss my friends much.
"I like your smile June."
"I miss you. Come to see me." "Why don't you look for job in HK? NY? California?"
"Where will you be in Jan? I hope we have time to catch up then."

아 진짜 산만하다.
근데 갑자기 진짜 애들 보고싶다.
영문 인터뷰 자료를 보고 있어서 스런가보다.
짧은 시간에 나를 효율적으로, '개발이나하다 온' 사람으로 묘사되지 않게 하는 방법은?
개발도 개발 나름인데 같이 일해본 사람들한테 인정받은걸 어떻게 표현하지?
내가 뭘 할줄 안다고 하면 좋을까.
다 할수 있지만 그렇게 말하는건 바보짓이다.

산만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