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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Tokyo

2011.01.26 #2. 하네다 공항

시나가와. 모노레일을 타고 공항으로.
잠깐 기다렸다가 한대를 보내고 특급을 탔다. 

날씨가 미묘하다.
아키하바라에서 비가 왔다 갔다 했는데. 

하네다 공항이 김포공항처럼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것도 있다.
뜨거운 곳, 차가운 곳을 구분해서 일본 옛 거리처럼 꾸며 놓았다. 

흠..

비가 오긴 오는군. 

토이 파크. 긴자 토이파크를 점프 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여기 가게가 있다. 


카피바라상. 누가 사줄때까지 버텨 볼까. 
카피바라상~~


마루밑에 있다는 아리에티

우산 두개 더 샀다. (파란건 녕이 줬는데 펴 보더니 깜놀하더라. 너무 작아서.. 그럴수 밖에. 비상용이라니까. )


사랑하는 요지야. 여기서 얼마 썼는지는 비밀. 가산탕진 할뻔 했다. 


맛있게 흡입한 타코야키와 오렌지 주스. 배고프더라. 


탑승 10분 남기고 아버지 선물 못챙겨서 급히 산 시바스 리갈 18년산.
기격 비교 해 보니 국내 반값 수준이던데, 행사 가격으로 샀고, 200미리 하나는 선물이라 함. 
냉큼 집었음. 


머리핀 집게. 메이드 인 재팬 젓가락과 젓가락 집.


또 빨강 이어폰. 그리고 음반. 
STRATOVARIUS - elements Pt.1

음반은..
... 여기 오니 1/3 가격. 쳇.

이어폰은 예전에 샀던 딸기 이어폰에 비하면 음질이 아주 쓸만하다. 
딸기 이어폰은 정확히 같은 위치에 똑같이 있었는데 가격은 기억이 안나고, 그게 눈에 보이는 바람에 잠깐 불안했지만.
점원한테 이 이어폰 브랜드 어떠냐 물어보니 일본에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해서 일단 샀다.
딸기 이어폰은 비상용으로 넣어놓고 이거 써야지. 

나도 뭐 .. 좋은거, 빵 크게 달린거 사서 쓰고 싶은데.. 
내가 음악만 듣기 위해 할당하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쉽지만.. 효율성을 생각하니 그 소비를 할 수가 없다. 

...

아무튼. 무사히 여행 마치고 돌아왔다.
라퀴드로 구분되는 마스크팩과 화장품을 캐리어에 가득 채워 짐을 따로 체크인 해서 들고 온 덕에. 
(문직아. 사랑한다.)

찢어지는 추위에 좀 고생은 했다만. 
대중 교통을 이용해 무사히 ..집에..

..아아악..

10키로 짜리 캐리어에 옆가방에 양주 가방 까지 매고 장갑도 없이!!
사람 꽉찬 시내버스 타 봤나?
안타봤음 말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