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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Kansai - Osaka

2012.01.23 #2. 기온. 청수사

금각사 빠져나와서..

다른건 다 포기 하고..

청수사를 가려고 하는데..

 

뭔노무 버스가 이렇게 어려워...씽...

잘못 탔다..

내려서 또 탄다..

 

해가 지려고 한다.

 

아무튼 내렸다.

기온 거리 입구에...

 

근데 어쩐지 코스가 반대인거 같은데..ㅡㅡ;;

낼오는 길에 이게 보여야 될거 같은데..

 

이건.. 비가림 차고가 예뻐서..ㅎㅎ

 

가다보니 .. 기모노 빌려주는 가게도 많고 기념품 가게도 많고..

 

"이 비오는데 저 나막신을 신고 왜 걸어올라가고 그러지... 이 아가씨들은 뭐지.."

하는데

 

...

 

그 여자들이 우루루 한국말을...;;;; 우리나라 애들 여행왔구나..

 

매우 비싼 기념품 가게 앞에서 만난 얌전하고 귀여웠던 아가씨..

 

사진이 좀 이상하게 찍혔다..ㅡㅡ;;

실제로 귀여웠음..

 

 

여기가 어디였더라.. 반찬가게 였나..

반찬 좀 집어 먹어 보고..

살까 하다가.. 걍 마트가서 명란젓을 더 사먹지 하며 나옴.

 

여긴 아직도 뭐하는데 인지 모르겠다. 주렁주렁 뭐가 달렸던데..

드디어 보이는 군...

 

청수사에 있는 ..무신 탑... 몰라..

 

그 전에 ㅎㅎ

저 짐승 얼굴 있는 가방.. 꽂혔다 ㅋㅋㅋㅋㅋ

 

귀엽다 귀엽다...

여기 물건 다 귀엽다..

 

그래서 샀다.

내가 맬건 아니고..

문직이 조카..

태어난지 몇달 되지도 않은 애가 이걸 언제 매겠나 싶긴 하다만..

언젠가는 매겠지..ㅋㅋ

 

인증샷

 

다리 아프다.

그래도 올라간다.

왔으니까..

 

들어간다.. 가보자 뭐가 있나..

여기가 좋다며?

좋긴 뭐가 좋아..ㅡㅡ;; 불국사보다 나을게 없네..

일단 가 보자.

 

흠...

불상에 턱받이를 해 놓은 이유는 아직 모르겠음.

그것도 색색깔로...

 

 

여기 물줄기가 세개인데..

소원 비는 물줄기란다.

줄기마다 의미가 있는데..

 

뭐라더라..ㅡㅡ;; 재물, 애정..뭐라 그랬는데..

기억 날리 없고..

비가 와서 물 많다. 아무거나 마시자.

 

문직이는 애정이었으면 좋겠다며 마시고..

난 가난해서 재물이었으면 좋겠다고 마시고..ㅋㅋ

 

내려오다 보니.. 핫바 ㅋㅋ를 팔길래..

지나칠수 없다.

먹어야지..

비쌌지만.. 먹어야지..

나중에 알고보니 뒤에 저 글자는 명물튀김 이라는 뜻이란다.

 

이렇게 내려오면서 기념품 가게, 간식가게, 차가게..

맛도 보고.. 구경도 하고 ..

 

근데 기온 거리가 일본 기생들.. 그 머냐... 게이샤들 있는데라던데..

잘 안나온다고는 하더라만..

 

진짜 하나도 못보고..

또 요지야..

여기 매장 크다..

 

...

 

물건 보고 있는데 ...

 

누가 옆에 와서 말 건다.

한국 사람이다..;;;;;;;;

 

제발 그만해... 몇개 더 샀자나...ㅠㅠ

비가 와서.. 좋구먼...촉촉한 길거리...

 

아 물론.. 여기서 역까지 가는데 또 개고생 했지..

쓰룻도 패스가 안되는 버스를 타고 가는 바람에..

잔돈도 없는데.. 씽.. ㅠㅠ 당황만 하고...

 

암튼.. 머릿속에 상상 했던 고양이 향꽂이를 놀랍게도!!! 찾아서 샀다.

귀여워... 훗..

 

 

사진..어디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