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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 on a broomstick /우리나라 여기저기

2012.06.08 제주도 #1. 먹는다.

제주도에 회사 콘도가 하나 '가능'해져서...

갑자기 제주도 다녀왔다. 


태어나서 제주도는 처음이네. 


옛날에 .. 크리스마스때 딱히 시간 보낼게 없어서 갈뻔 한적은 있는데..

항공권, 렌트랑 호텔 50만원.. 이돈이면 해외로 간다며 안간적은 있다. 


뭐..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매력적인 곳이 아니었다는 것이겠지만. 


6월 8일. 김포공항 집합.


현금 늘어놓고 뭐하는 거냐고?


얼결에.. 휴가비 투하 받은게 있어서 꺼내놨더니 다들 아름답다며 찍고 있다. 

ㅎㅎ


오랜만에 탄 비행기. 


... 별로군. 


내려서 차 찾고.. 숙소 까지 가니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게... 첫날이었나..

ㅡㅡ;;


도통 기억이..


암튼 박공주가 팔꿈치부터 팔목까지가 유인원 모양으로 긴데.. 그래서 단체 사진은 전부 박공주 팔뚝에 의지. 

팔뚝 길이 재다 말고 찍은 바보사진. 


...


뭐 그러게 바닷가 산책을 하다가..


밥먹으러 갔다. 

고등어 회랑 갈치 회를 먹어야 한다는데.. 길가에 음식점이 ..있는데.. 맛집이라고 올라왔나보다.

지금은 당연히 기억이 안난다. 


어쩌구 저쩌구.. 협상 잘 해서..



허허허... 신선해서 좋네. 


저..정력에 좋은 생굴... 

(살아 있는 게 입속에서 내장째 터지는게 유쾌 할리야 없다만..)

이것이 고등어 회. 호... 고소하다..

정말 살아 있던 놈이었는데..


아 배불러..


이걸 다 먹는건 아이러니다..사진에는 없지만 이 외에도 엄청나게 먹었다. 



갈치 구이.. 통통 하네..



우리 공주 잘먹네........



매운탕 까지 조금 먹고 나니..


단체로 소화제 사 먹고..


배부른데 대책없이 먹고.. 재미있어 보이면 다 해야 되는 공주 보다 더 막둥 같은 만두 이모. 

이걸 꼭 타야 겠단다. 

공주랑 세트로 타고 놀고 있음. 

저거 타다가 공주는 홀랑 넘어져서 다 까짐. 


숙소만 ..제주도 같고 나머진 감포 앞바다 같은 제주도. 


먹고.. 숙소 가서 또 먹고 놀다가.. 잠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