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을 풀어놓고 나간다. 

오후 일정은 뭐길래. 


 

그래.. 이게 내가 생각했던 필리핀이다. 

허름한 건물에 빨래가 밖에 널려 있는.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데, 차는 고속으로 달리고 사람은 차 밖으로 몸이 반쯤 나와 있는 상태로 이동을 하는.. 

지쁘니 라고, 찝차 개조한 것 처럼 보이는 차가 다니는데, 아주 싸단다. 승차감은.. 롤러코스터쯤 되는거 같다. 

매연을 푹푹 내뿜는다.

 

 

 이곳은 포트 산티아고.

필리핀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필리핀은 식민지 역사가 길다. 

자기땅도 아니면거 강대국끼리 힘싸움 하는대로 이 나라 식민지였다가, 저나라 식민지였다가. 


 

감옥으로 가는 길.

 

사람을 가두고, 물이 차게 만들면 점점 물이 차오르다가 결국은 익사 하게 되는.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였던 호세 리갈의 시가 번역되어 있다. 

다 읽어보면 참 잘썼고, 절절하다. (우리나라 문화재들 번역좀 똑바로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 인사 라는 시의 여러 언어 번역본이 동판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아이러니 했던 것은, 일본인 관광객이 일본어 동판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필리핀 사람들은 일본군을 가장 나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찍는 문직이.

 

길가에서 만난 고양이.

아직 애긴가..

 


우리는 봉고차를 타고 다녔는데 둘이서 봉고 한대 뒷좌석을 다 썼다.

이렇게 쾌적할데가 있나..


지나가다 성당에서 혼인 미사가 있길래 섰다.

 

 

호오..

 

바로 옆은 상가.. 흠..

 

이렇게 지나디 보니.. 베란다에 매달려 있는 언니들이...

나이트 클럽 같은데 인가 본데 일본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인가보다.

 

이곳 상가는 한국인들이 하는 샵도 많다.

우리는 이동네 마사지 샵을 주로 이용했다.  

 저녁은 샤브샤브..


어이..이봐 가이드 총각..


우린 현지식 먹고 싶다고..

왜 한국 식당을 데려와..


라고 했으나 먹긴 맛있게 먹었다.

마늘 볶음밥 맛있네.

 

큰 상가 같은 곳에 베네치안 호텔 처럼 꾸며놓고 카지노도 있다. 

안에는 한창 로봇+인조인간 쇼 같은걸 하고 있다. 


언니 엉덩이 조금 쳐다 보다 옆으로 감.

 

이곳인데, 리퍼블릭 이라는 곳이고 여기 나이트가 유명하다는데 공사중이었나..그래서 못봤다. 


한국에서 아가씨들이 놀러 온다면 바나 나이트에 관심 있는지 알지만.. 우린 그렇게는 안놀아봐서..

 

한창 왕과 나 뮤지컬 공연중인듯.

 

뭔가 ..흔한 쇼핑몰 풍경.

 

몇번 지나갔던 카오룬 하우스. 홍콩 음식점인가보다.

 

음... 일본 규동 체인이 이곳에..

 

 

마카롱과 초코렛. 


아 저 초코렛...ㅜㅜ 

쇼핑백에 든 것이 그 문제의 백. 

아.. 이놈 들고 다니느라 애먹었다....쯧... 아니 들고다니느라 애먹었다기 보다, 공항에서 만난 그 놈 때문에 홧병이 안가라 앉았다.

필리핀 맥주는 마셔봐야지.. 

크래커에 고추참치(?)같은 걸 얹어서 먹었다. 


맥주 안주로 제격인데?? (결국 나중에 저 참치 몇캔 사옴)


 모든 호텔에 구비했으면 하는 만능 콘센트.. 헐..

아무거나 다 꽂히네..



호텔 침대가 참 좋은건.. 늘 저 바삭바삭한 린넨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 고단하다. 

근데 잠이 안온다.


너무 피곤해서.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