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장에 들러서 난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물건만 잘 골랐으면 아마 꽤 괜찮은 거래였을텐데..


도무지.. 난 진주를 걸고 어디 다닐데가 없잖아.........


집에 귀걸이 100개 있는데 늘 하나만 끼고 다니잖아.....;;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이제 속이 조금 나아진 듯.

 

해산물 시장이라 해서 뭔가 했다.


해산물을 널어놓고 판다.

우와..장난 아니다!!!

 

저건 대체 뭐냐.. 뭐 저렇게 생긴게 있어..

 

저 빨간 고기는 구워 먹는건가...  

 워엄마..사이즈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물건 보라고 꼬셔도 주는데..


가이드 청년과 사장 청년(저녁에 합류)이 요리조리 잘 고른다.. 

 

맛있겠다 가리비.....쯥..;;

 

얘는.. 가재...? 

 생선가게 답게 고양이가 많은데.. 여기 사람들은 고양이를 쫓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고양이도 뭘 물고 도망가는 일은 없다. 


가게 주인들도 고양이가 올라오면 씨익 웃으며 살며시 안아서 내리는 정도.. 


고양이 천국이야.. ㅠㅠ


봉지봉지 잔뜩 들고 와서 한 가게로 들어갔다.


아.. 음식 만들어 주는데가 있구나.


조리 하는 것에 따라 비용을 받는다.


기본 세팅. 

 음.. 이 깔라만시..그립겠군..


여기도 망고 주스가 명물인가 보네....


난 근데 홍콩에도 살았잖아...;; 허류산 망고주스 두번 먹고 질렸...


그래도 일부러 가서 사다가 맛보라고 줘서 고맙게 잘 마심.

 

조개국.. 술집가면 나오는 홍합탕 처럼 국물 퍼먹는 것. 

 바지락...인가... 암튼 찜. 그리고 마늘밥. 마늘밥은 참 맛있다. 


생강맛이 좀 덜 강했으면 좋았을텐데.

맛있었다 그래도.

 

양질의 새우튀김.  호오...


그냥 구운 새우..


호오오오오오 맛있다...아 배불러... 소화제가 필요해..

 

완전 큰 게... 호오오오오오오오오...


대게 쪄먹을때 처럼 달큰한 맛은 없지만 알이 꽈악 차 있다.. 맛있음.. 아 배불러..

 

이것은 오징어 튀김..아!!! 배불러!!! 오징어 튀김..싸갈순 없나요..


...


더이상은 못먹겠어서 난 먹다 중단. 


문직이는..


왜 여길 이제야 데려왔냐 욕하며 .. 사람이 저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숨도 안쉬어지게 먹는다..;;


한 20년 알아왔지만.. 쟤는 참.. 불가사의다..


...


이렇게 배 터지게 먹고.. 차를 타고 공항에 갔다. 


드라이버 꾸야에게 팁 챙겨 주고.. 참 착하고 군소리 없는 착한 꾸야였다.. 


가이드 총각의 '누나 잘가요.. 또 놀러와..' 라는 인사를 뒤로 하고.. 흑흑.. ㅠㅠ


 

공항에서 본 귀여운 기타 열쇠고리...


.. 이렇게 밤 열두시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돌아왔다. 


필리핀 전통술이라는 탄두아이와, 피다 죽을거 같은 담배 몇갑을 사들고... 


회사 사람들한테 낄낄 거리며 뿌려야지.. 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펄펄 끓는 도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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