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카페에서 키노트를 보고 있는데, 오전에 미팅 잡혀 있다며 법인에서 부른다.
음.. 내가 놓친 스케줄이 있나.
아무튼 걸어서 20-30분 거리라 그냥 걸어갔다.
..
이건물이 그 건물인가 싶을 정도로 진짜 미국 건물 같이 생긴 곳인데..사무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굉장한 회사도 있었다.
사무실 들어가니 더 굉장하다..
원목을 퉁 잘라서 그냥 만들었는지 어마어마 하게 큰 책상에서 물건을 늘어뜨려놓고 일하는 사람도 있고 바닥에 굴러다니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나름대로 회의실도 갖추고 있어서 회의는 잘 했다.
소규모로 기술력 가지고 돈버는 회사는 많다.
미팅 마치고 다시 컨퍼런스 장에 갔다.
점심 먹으려고 어르신 부르고. 거기 나름 유명하다는 중국집 팡에 갔다.
실내는 이렇다. 사람이 무지 많네.
바 같은것도 하나?
빵 같은 음식 사이에 양념된 것이 들어가 있는데.. 시차 때문에 속도 안좋고 엉망이었지만 이게 맛있었다.
탕 같은건데 튀긴 생선이랑.. 밀가루 떡(?) 이랑 들어가 있는 것. 이것도 나쁘지 않음.
바닥을 드러낸 탕.
튀긴 생선대가리. 난 이건 안먹음.
풀. 난 중국음식 풀도 좋아함. 근데.. 고수는 싫어.
고수. 코리앤더. 샹차이.임싸이. 다 같은 말인데 다 외우고 있음. 빼달라고 하려고. 윽.
이게... 뭐더라.. 새우였나..
뭐 암튼 잘 먹었음. 난 또 기절 직전.
어르신은 다시 모스콘 센터로. 나는 법인장님과 마켓 거리로 걸어나와 앉아서 이런 저런 업무 이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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