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 유흥(?) 지구에 있는 싸고 맛난 돼지고추장불고기 집.
광명 쪽에 집을 구하러 갔다가 저녁 먹으러 처음 왔다.
한번 가 보고는 완전히 뿅 가서 자주 생각난다. 고추장 불고기 + 쏘주 + 나중에 치즈 넣은 볶음밥을 먹는다.
두번에 한번은 작정하고 고기를 실컷 먹는다.
1인분에 5천원.
얼어 있는 돼지고기와 고추장 양념. 떡도 나온다.
지글지글....
다 구워지면 이러하다.
입이 서민인지 난 삼겹살도 생삼겹 보다는 냉동이 맛있던데 .. 어쩐지 이것도 고기가 터벅(ㅋㅋㅋ)한 것이 아주 맛난다.
아.. 쥴쥴...
진짜 맛있다.
쏘주가 막 들어간다.
밥에 치즈를 추가 해서 볶는다.
그러면 이렇게 치즈가 늘어나는 볶음밥이 된다.
배가 빵빵하지만 싹싹 긁어 먹어야 한다.
월요일에 회의가 많다보니 하루종일 화가 나 있는 상태일때가 많았는데, 일찍 퇴근 할 수 있었을 때, 완전 빡친 속을 고추장 불고기와 소주로 달랬다.
그래서 난 이집만 들어가면 기분이 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