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tch-being/picky eater

부천역 근처 호싱이 황기 족발

이름이 저게 맞나.. 황기는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 먹어본 족발 중에 상당히 특이한 집이었다. 



부천역에서 좀 걸어야 한다. 걷다가 좀 지친다.


인테리어 깔끔. 사장님 깔끔. 사모님인듯 보였던 서빙하던 분도 깔끔 친절. 고급스러운 느낌.



어라.. 납작하게 썬 족발이 아니라 갈기갈기 찢은게 나온다.


족발 향. 괜찮다. 식감. 괜찮다. 맛있다는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는 맛은 아니었는데, 건강하고 깔끔한 맛이다.


따라나온 절임류들이 다 맛있고, 찍어 먹으라고 나오는 된장이 너무 많있어서 나중에 부탁해서 좀 싸왔다. 



고기 퀄리티가 좋은 편. 


어쩐지 쏘주보다는 ..맛이 강하지 않아서 와인이 괜찮을거 같다는 느낌도..


조리 시간이 걸려서 미리 주문하라는 콧등치기.

이름이 왜 콧등치기인지 몰랐는데 후루룩 먹으면 콧등을 친단다. 그렇게는 안먹었다.


깔끔 하다. 아주 깔끔. 면발의 식감이 좋다. 된장 향이 좀 나는 국물에 이것도 건강한 맛이 난다. 


근처 갈일 있으면 들러 후회 안 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