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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books

더 잡 The Job - 더글라스 케네디



더 잡

저자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출판사
밝은세상 | 2013-08-0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 비즈니스세계는 정글, 살아남는 자가 승자다! -전 세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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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의 '빅픽쳐'는 표지가 도저히 끌리지가 않아서 잘나가는 소설이었지만 안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잡 이후로 빅픽쳐는 물론이고 이 작가의 글을 다시 볼 일은 없을거 같다. 


다 읽은 이유는, 시작했으니 끝냈으면해서 였고, 마케팅 문구 처럼 통쾌한 반전과 복수가 후련하게 있으면 어쩌나 하고 본 것이고, 끝까지 읽어야 험담을 할 수 있어서 다 봤다.


미드나 영화로 봤으면.. 그래 뭐 한두시간 잘 봤다 하고 말겠다. 그렇게 봤으면 스릴이라도 있었겠다. 


이건 소설이고 내 시간을 꽤 많이 잡아 먹었다. 


뭐 하나 통쾌하지도 않았고, 번역이 문제인지 작가가 원래 문장을 저렇게 쓰는지 모르겠지만 엉성하다. 대화도 엉성하고 상황도 엉성하다.


이 작가가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이야기꾼이어서라고 하는데.. 할매가 무릎에 눕혀놓고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출판해서 팔면 이것보다는 싸게 팔아야지. 


무슨 장르 인지 모르겠다. 비지니스 이야기도 아니고 성공 이야기도 아니다. 

출판사는 곡해하기 좋게 홍보를 했고, 나는 속았고, 달려 있는 리뷰는 누가 쓴건지 별점을 높게도 줬다. 


통쾌도 전략도 공감도 수긍도 없이 끝낸 책. 표지마저 마음에 안든다. 


(인기 작가지만 책 안사보는 작가 중에 기욤 뮈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