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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가산 팔도강산실내포차

동네 포차 하나 있음 참 좋겠다 싶은데 막상 들어가 보면 싸지도 않고, 화장실도 불편하고, 음식은 '이게 뭐야' 싶을때가 많지. 


그래도 가산동에 허름한 실내 포차가 괜찮은데가 있다. 구석지에 자리 잡으면 시끄럽게 떠들어도 눈치가 좀 덜 보인다. 


단점이라면.. 바깥 테이블에 앉으면 옆에 아저씨들 소음 때문에 아무소리도 안들린다는게 문제겠지.



가산디자털단지역 1번출구 앞에 있다. 


거의 제정신인 상태로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재료가 싱싱하지 않아도 구분을 못하는 편이라.. 산낙지는 안시키는게 나을거 같고.


미역국은 기본으로 나온다.


지인들은 거의 문어숙회에 꽂혀 있고, 나는 꼬막을 좋아한다. 



알맞게 쪄서 나온다.


문어숙회도 같이. 


술을 먹다보면 안주가 추가로 쭉쭉 들어가고 술도 쭉쭉 들어간다. 


써빙 아줌니 친절하고 화장실도 가게 안에 있고, 들어가서 잠글 수 있기 때문에 남녀 구분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알콜에 절어서 짭짭할 해산물에 배 안부르게 먹고 싶다면 추천. 


이 앞을 지나다가 아는 사람 만나는 경우도 종종 발생.


끌려가면 이런걸 하게 됨.


다른 날 먹은 낙지. 반쯤 살아 있고 반은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