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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가산 이태원포차

가산에 있는 '이태원포차' 


지나가다가 뻥! 뚫린 외관의 이 집을 보고는 한번 가 봐야지 하다가.. 술이 좀 된 김에 용기를 내어 들어간 곳. 



이 쯤 있다. 


실내에 자리가 없으면 뒤쪽 공터에 테이블 깔아준다. 


첨에는 통골뱅이 찜만 열심히 먹었는데, 골뱅이를 주문하면 뜨끈하게 찐 골뱅이를 양푼이에 담아 주면서 싸먹으라고 깻잎에 무싹, 날치알 기타등등을 접시에 내어준다. 


워메..이런집은 처음이여.. 


그리고 골뱅이 찌고 껍질을 깨는 과정에서 버석거리는 찌꺼기가 많이 섞여서 뱉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깔끔하다.

(통골뱅이찜 하는데가 여기 말고 우림 순자싸롱도 있는데 이곳은 나중에 포스팅)


여기 이태원포차 사장님들이 언니들인데, 장사를 정말 잘 한다. 



어두운데서 아이폰으로 대강 찍은 사진.


이건 무려 7월에 먹은 것. 


이건 10월 7일에 찍은 사진. 


술이 대략.. 많이 취해있는 멤버들과 들어가서 뭘 시켰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내 아이폰에 남아 있던 사진이다. 


보고나니 기억나네. 


금방 삶은 부드럽고 짭쪼롬한 문어 다리가 ..


정말! 맛있었다. 고향가면 아버지가 사다 삶아주는 문어 맛이다. 


술이 막 들어감. 


이 동네 가서 밥 먹고 술 마실때, 2차로 가면 아주 좋은 집. 


사장님네 만세. (사실은 사장님인지 알바 언니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만세. 약간 츤데레 처럼 보이는.. 그 두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