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슬로비
이름이 특이하다며 들어갔다.
술집으로 알고 들어갔는데, 검색하니 카페 슬로비로 나오는구나.
이 전에 돈사돈에서 얼근하게 먹고는 한참 걸어 갔던 터라 기억은 잘 안난다.
동행인이 아는 누님이 운영하는 곳이라 해서 갔는데.. 동행인 연세가 40대 중반......그럼 누님도 40대 중반..이라는 건데..나중에 만나본 사장님이 웬 아가씨가..ㅡㅡ;;; 동안 비결이 무엇인가요..
대략 내부 분위기가 이러하다.
건강 밥집 같다.
여긴 뭘까.. 단체 별실 같은데 인가.
일단 막걸리.
두부요리..
간이 세지 않고 건강해 보인다.
떡볶이도..
배불렀지만 냠냠..
느린마을 막걸리에 또 냠냠..
그렇게 먹고 아이스 모주도 냠냠..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편하게 앉아서 몸을 안망가뜨리는 기분으로 한잔 할 수 있는 곳.
제주에 기반을 둔 슬로비 조직(?)의 철학도 의로운 곳이다.
나중에는 밥먹으러 가 봐야지.
아.. 아이스모주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에 먹은게 뭐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