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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가산 마리오아울렛 메리고라운드 - 스테이크

강남 신논현역 교보타워 사거리에 있는 곳은 예전에 가 봤고, 일요일 점심에 베이비 소음 테러와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스테이크, 그리고 맛없는 고기 덩이에 기겁하고 다시는 안가겠다고 다짐했던 메리고라운드. 


소고기 까다롭고, 스테이크는 더 까다롭다. 

붓처스 컷 신사인가 압구정인가 가서도 그 비싼걸 먹고 욕을 한 기억이 있음. 복불복으로 잘못 걸린 것일수도 있다.



마리오 아울렛 3관이었던 것 같다. 


근데 왜 하필 여기야..문직이.. ㅡㅡ;; 


아 이날 너무 피곤했다. 다행히 칼퇴하고 탈출.


예약안하고 갔는데 사람들은 좀 많은 편이었지만 다행히 금방 자리를 잡았다. 




시원하게 샹그리아부터 한잔씩.


상콤 시원..


이거 주문을 했는데, 큰걸 시켰는데 세명이 왔는데 이걸 한잔들 가져다 주는거다.


그리고 주문 오더를 완료 했다는 것 처럼 말 하길래 눈을 접시만하게 뜨고.. 세명이 와서 이걸 한잔 마시고 가겠느냐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주문 확인.


음식이 좀 늦긴 하더라.


친절한데 약간 손발 안맞음.



개인적으로 (이건 내가 주문한건데) 고기에 빨간 소스 뿌리는걸 안좋아하는데, 의외로 새우 간도 잘 되어 있고 채소 구운 것도 양이 좀 되어서 맛있게 먹었다. 


문직이가 풀을 싫어해서 내가 좀 더 먹음.



이 게 다리는 약간 싱거웠음. 나쁘지 않음.


이게.. 가재 꼬리였나.. 이게 진짜 싱거웠고 고기는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강남보다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강남도 스파게티는 괜찮았는데 말이지.. 


소셜 쿠폰으로 먹었던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맛없는 고기 덩어리 보다는 월등하게 맛있었음. 


손님들도 소음 공장이 아니라서 대만족.


가격대비 괜찮은 된장질을 하고 싶을 때는 추천. 


아가씨들이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