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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being/picky eater

철산 토종곱창

대체 이런데는 어떻게 알고 찾아 가는지..



관광호텔에서 로비 등지고 직진.


늦게 가면 줄선다는데 용케 테이블 바로 차지. 


들어가서 앉으니 '어서와~' 하는 가게 서빙 이모의 인사.


어쩐지 뭐랄까.. 친근 이모 이미지 메이킹 마케팅인거 같아서.. 기분이 나쁜건 아닌데 ..


..걍.. 그래..



살이 오른(?) 식빵을 내팽겨친 구이샷. 

기름 빨아 먹고 사라질 예정.



잘 구워지고 있음. 


신나게 먹고 있는 사이에 밖에는 줄을 서고.. 식빵은 노릇하게 기름을 먹으며 구워지고..

결국 동행 둘이가 저 식빵 맛있겠다며 먹겠다는 걸 꺼내서 쓰레기통에 패대기.. 


결론. 곱창 맛있다. 부추 맛있다. 

볶음밥은 안먹는게 낫겠다. 


한참 먹고 있는데 창밖에 커플이 하도 애처럽게 쳐다봐서 얼른 입에 쑤셔넣고 나왔다. 


뭐 그런 사정을 봐주냐고 동행들이 뭐라고 했는데, 아니.. 나를 그렇게 뚫어져라 보는데 어떻게 안비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