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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Review/stuff

20131002 롯데 영플라자 마조앤새디 매장 방문기

마린블루스 시절 (아주 초창기 툰 부터 다 봤다. 그때가 언제냐면.. 지금 마조군이 뼈주부로 밝은 삶을 살기 전.. 여자랑 헤어지고 온갖 궁상 툰을 다 그리고 있던 외롭고 암울한 스토리 때 라고 ..해야겠지.)부터 나는 이 작가의 팬이다. 


마린블루스 캐릭터 상품은 이상하게 잘 안사게 되었는데 뼈주부라는 포지셔닝 때문인지 마조앤새디 물건들 부터는 어쩐지 갖고 싶더라. 


그래서 오픈 당일 방문했다. 10월 2일. 영플라자에 오프라인 매장이 열렸다. (아직 카페는 못가봄)


저 멀리 매장이 보인다. 


영플라자는 어쩐 일인지, 감정이입이 잘 안되는 라인 메신저 캐릭터전이 한창이다. 뭘까 뭘까..


어이 이봐... 


이 친구는 괜히 뒤로 숨고 그런다. ㅎㅎ 


나눠주는 엽서는 두개나 받아 챙김. 


브랜드 콜라보 제품. 

비싸보여서 가격도 안봄. 

예쁘네.




이게 그 '되는데요' 회전목마 인건가. 어찌나 예쁘고 잘만들었는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빤스만 입은 마조군. 빤질빤질. 집에 갖고 오고 싶다.


영근영근 동물원. 네이밍은 좋은데 이 동물 상은 좀 생뚱 맞아서 다른 집 물건인지 알았음.





내가 무진장 탐냈던 팔다리 뽑힌 가방. 


사지 않은 이유는.. 가격하고..(거의 10만원이었던거 같은데..) 방수가 안될거 같다는.. 내 랩탑을 지키기엔 역부족. 그래서 안샀다.


이 셔츠 구매. 5만원 조금 안되는 가격이었나..4만원 조금 안됐나 .. 그랬다. 

새디가 예뻐서 샀다.


사고나서 사진을 찍어 모씨에게 보내니 자기것도 사달라고 해서.. 계산 다 하고 3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주는 컵도 받아 들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가 도로 들어 와서..


이것도 하나 더 삼. 


흠.. 이거 입고 팔다리가 이렇게 비져나오는 경우는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은데..키가 많이 크시구나.


살이 대빵 쪄서 티셔츠가 좀 슬림한게 영 부담스러웠지만.



배는 가리고 입기로 하고..샀다. 노트도 샀다. 

요샌 또 큰게 좋아..


뭐가 들었을까..



짝 맞추는데는 실패.



그리고.. 매장을 다녀 오고 며칠 후 ..10월 9일이었나..


작가 싸인회가 있었다. 


집에 있는 걸 다 싸짊어지고 갈까 고민하다가.. 평화로운 쇼핑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들르기만.


작가는 그날 휑 할까봐 긴장된다던데..



실상은 이랬다. 줄이 아주 줄지를 않아.. 


...





이 매장 포스팅이 늦었다.


늦어지고 있는 와중에 이슈가 좀 많았던거 같다. 화장품 제조 업체 사장 이슈가 있었던 거 같고.. 제품 제작을 어디다 맡겼는지 모르지만 표절 이슈가 아주 크게 있었다. 

아무 이유 달지 않고 무조건 환불 하겠다고 조치에 들어갔지만.. 과격팬도 아니고 비난파도 아닌 나에게도 영향은 있었다. 


나는 지금도 새디 촉촉 크림을 바르고 있다. 무난하고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아주 조금. 찜찜한 기분은 있다. 


근데 위에 구매 한 셔츠 2개는.. 둘다 .. 딱 한번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온 이후..

만원 한장에 산 싸구려도 아닌데 

앞 목이 똑같은 모양새로 완전히 늘어나 버려서 도저히 밖에 입고 나갈 수 없는 지경이다.


집에서 홈웨어로 입어야 겠다. 


하나만 그런게 아니라 둘다. 아주 똑같이. 

뒷목은 밴드 처리 되어 있어서 안늘어난 것 같고. 앞은.. 처음 봤을때 쪼금 불안하다 했지만, 설마설마 하고 구매를 했더니 ... 


다른 제조 업체를 찾고, 제조 업체 바꿨다고 포스팅 해 주면 좋겠다. 그러기 전에는 내가 문구 이외의 제품을 사러 갈 일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