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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ch's monologue/life log

제법 큼직한 책장을 샀다

방바닥에 종이가방에 흩어져 있던책을 쓸어 담았다.

넉넉할줄 알았는데.

노트 수첩에 큰 칸으로 하나만 할당하려했는데 터져나갈것 같다.

씨디도 꺼내서 올려놨다.

곧 책 서른권이 더 오는데 어디 꽂나 고민이다.

거실이 드디어 서재처럼 되어간다.

브랜드 제품을 싸게 샀는데 책장이 너무 흔들린다. 설치를 저렇게 밖에 못하나.

실망이다.

이사오고 방을 스무번은 닦은것 같은데 아직도 더럽다.

수납공간을 늘리는건 미친 짓이고.

안쓰는건 버리는게 답이다.

혼자 낑낑대고 계속 들어다 내버리는중.


더 갖다버리고 싶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