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tch-being/picky eater

장&김박사 집들이

지난 여름이다. 


..이걸 대체 왜 이제 쓰는지.. 


하도 잘 얻어 먹어서 꼭 후기를 쓰고 싶었다.


공대 박사 둘이 만나 결혼해서 국내 최고 연구소에 잘 다니는 부부. 신혼여행도 잘 다녀옴. 


우리 모임은 나를 제외하면 성별이 남성인데, 우리를 싫어하면 어쩌나 했지만 제수씨가 우리를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히 잘 어울리고 있음. 


수원 모처 신혼집에서 모여 놀았다.


나는 그 전날 밤을 새고 일을 해서 반쯤 좀비 상태로 나타남. 수원역에서 엄청 멀다...


나는 수원에서 5년이나 살았는데 그때는 불편해서 어찌 살았나 싶다.


요리준비를 쓱싹쓱싹 하더니 고기 구워내고..


쌈!!


여기 옆에 소스도 있다.


뭐 먹고 싶냐길래 아무 생각없이 전복이라고 대답했었는데.. 마늘 소스 얹은 전복을 땋!!


이렇게... 우와...우와...


사랑해 ㅈㅇ 아...


배 두드리고 있는데 과일도 땋!!


생일이 비슷한 시기에 여럿 있어서 ㅎㅎ 내가 케익 사왔다. 



신혼여행가서 선물로 사온 비누 세트들. 치약 비누.


나는 올리브 비누를 갖고, 독거노인(?)이지만 알록달록한 비누를 좋아할거 같은 신모 선배가 여러개 들어가 있는 비누 찜. 


자 이제 맥주타임.


하몽에 치즈에..빵에.. 우와 우와..마른안주도 있다.


신혼여행에서 맛있어서 사왔다며 하몽을 사왔다는데 내가 맛있다고 하니 아껴놓은거 까지 다 내줌. 

배..안부른가..


원래 짜파구리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냥 너구리.. 이것도 맛있다.


너구리에, 나는 집에서 만들었다는 과실주를 얼음 동동 띄워서 마셔봄. 


이렇게 잘 먹고.. 민폐 왕창 끼치고.. 아침에 일어나 중국집에서 유명하다는 짜장면도 먹고..


언제나 그렇듯 커피 수다 타임. ㅋㅋ


자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