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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ravelogue/Hong Kong

2013.09.11 #3. 몽콕 거리 음식, 침사추이 울루물루 프라임의 야경

몽콕으로 나왔다. 

여인가에 일단 가기는 했는데, 자주 갈때는 괜찮아졌었는데, 몇년만에 오니 흥정이 무서워..;;;


상인들한테 말도 못걸고 쭉 걸어내려왔다. 


여인가 끝부분에..


이런데가 있다. 


하.하.하. 내가 완전 좋아하는 길거리 음식. 취두부향이 그윽(?)하고 오징어 튀김에 씨우마이..기타등등.


삶은 문어도 있고 카레 국물에 담근 피시볼을 판다. 짱맛있다.


여기서 히죽히죽 하면서 이거 저거 이것도 저것도 포장포장 해서 손에 들고..


미도 카페에 갔는데..말이지..


이거 쉰다는 뜻이겠지? ;;;


쉰다는거지?


아 놔.. ㅠㅠ


내가 여길 몇년에 한번 오는데 이러면 곤난하지.. ㅠㅠ


터덜터덜.. 길까지 잃어버리고 .. 배고픈데 (왜 이렇게 자주 배가 고프지..) ..


집 앞 차찬텡에 왔다.



양주 볶음밥. 미도카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ㅠㅠ 


여기도 맛있다.


호텔에 풀어놓은 간식. 배는 아주 부르지만 조금씩 맛봄. 

오징어다리 튀김, 씨우마이, 피시볼~~~


이제 네이던 로드 100번지 더 원 The One 쇼핑몰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이 친구는 멕시코에서 와서 홍콩에서 공부를 했는데, 홍콩에 있는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예전에 만나던 남자 친구도 알고 있는데, 그 친구가 한군데 정착하지 않고 하도 돌아다녀서 결국 헤어지고, 그 남자는 얼마전에 약혼 했다. (페이스북으로 봐서 알고 있음)


내가 먼저 말을 안했는데, 알아서 다 알려줘서 근황까지 다 듣고.. 새 남자 친구 이야기도 듣고..


우리가 만난 곳은 21층에 있는 바. 

이름이 울루물루.




이렇게 야경이 끝나주는 곳이다!!


침사추이쪽에서는 .. 내가 가 본 곳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것 같다.


난 진토닉. 친구는 공부해야 해서 물과 미니버거를. 


오랜만에 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