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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4 #4.국제거리 Cargoes, 문구쇼핑놀이

35커피까지 샀으면 그냥 모노레일을 타도 되는데, 기운이 남아서 국제거리 초입까지 슬슬 걸어내려가 보기로 했다.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꽤 피곤하다.

게다가 구글 맵만 믿고 걸었는데 돌아가는 길이라 멀었고, 더더구나 호텔로 돌아오는 길은 오르막이라 더 힘들었다. 




오키나와에는 시사 라고 하는 사자가 좋은 의미를 가진 것으로, 일종의 대표 캐릭터다.

여기도 사자가 큰게 있어서 찍어봤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사자도 유명한 사자다. 


사자 근처에 cargoes라는 쇼핑몰이 하나 있다. (그 쇼핑몰 벽면에 있던 철자가 맞나 모르겠다. 구글 맵에 찾으니 이렇게 나온다.)

들어가봤다.


쇼핑몰은 큰 편은 아니었고, 1층에 타르트 매장도 있었는데 그거 말고는 기억이..아 아로마 샵도 있었다. 아무튼 내 관심사는 아니었고. 

2층에 서점이 있다. 



내가 흥분한 이유는, 문구류 20% 세일 중. 

페이퍼 블랭크, 로디아, 미도리 모두 세일 중이었다.



환율이 100엔=1400원 할 때 여행 왔다가 손 덜덜 떨면서 겨우 작은거 하나 샀던 페이퍼 블랭크. paper blanks

굉장히 아름다운 디자인의 노트다. 예전에 샀던 것도 아까워서 뜯어보지못했으므로 속지 퀄리티는 모름. 

http://paperblanks.com/kr/en/product/1/full


이번에는 중간거, 작은거 하나씩 해서 두개. 




이렇게 도합 3개가 됨.


미도리 문고 사이즈+비닐커버도 한벌.

로디아 메모지도 하나. (사실은 블럭처럼 생긴 풀 세트 사고 싶었지만, 정신줄 꽉 잡고.)




일본은 스누피가 아직도 인기라 각종 예쁜 물건들이 많이 나온다.

2014년이 다가오므로 각종 다이어리도 할인 중.



역시 탐나던 다이어리들.

정신줄 잡고..




아직도 최고 인기 호빵맨. 어딜가나 호빵맨 장난감, 인형이 그득 그득. 매달아 두니 예쁘구나. 


서점에서 찾을 책이 있었는데 까맣고 잊어버리고 노트만 3만원치 넘게 샀다. 

미츠비시 볼펜이나 스누피 다이어리는 침만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