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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5 #2.미치노에키 쿄다에서 옵빠 아이스크림

미치노에키 쿄다 Michi-no Eki Kyoda 라는 곳에 들렀다. 

쿄다 휴게소 쯤 되려나..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이라고 한다. 




주말이라 그런가 차가 많다.



사람들이 줄을 좌아악 서 있길래 설마 아이스크림 사려고 저러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금요일까지 판매하는 복권을 사려고 한단다. 

당첨금액이 커져서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데다가 이 휴게소 당첨 히스토리가 참 아름답게도..많다. 복권명당. 

우리도 사고 싶었는데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 포기. 



간판보고 빵 터져 버린 옵빠 아이스크림. 간판에, 요구르트 팩에 그려진.. 젖소가 참 인상적이다. 

풍만한 찌찌 (ㅡㅡ;;;) 를 네개나 달고 가슴으로 활짝 웃으며 반겨주는 저 젖소 같으니. 캐릭터 상품 있으면 하나 사고 싶을 지경. 


옵빠이..가 '젖' 이라는 ...뜻..이라고? 



커피도 팔지만 역시 아이스크림 콘을 먹어봐야지. 


이렇게 담아준다. 


먹어보니..


음.. 이 맛은... 서주아이스바? 

그냥 서주 아이스바. 

부드럽고 빨리 녹는다. 



이곳에 온 이유는 아이스크림도 있지만, 츄라우미 수족관과 나고 파인애플 파크의 할인권을 사기 위해서다.



음식점도 많지만, 이따가 맛있는 걸 먹어야 해서 속을 비우기로..



구매한 할인권



휴게소 안쪽에 들어가면 이렇게 판매처 포스터가 붙어 있다.

수족관 입장 가격은 1800엔인데 할인 가격은 1550엔. 4시 이후 입장의 경우 입장 가격이 할인되는데, 할인권을 가져가면 그 비율만큼 또 차액(360엔)을 환불해 준다. 최종 가격은 1190엔. 

파인애플 파크 입장료는 600엔인데 할인권은 480엔. 


휴게소에서도 바다는 보인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휴지도 잘 비치되어 있음. (여행내내 안그런데는 별로 보질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