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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5 #4.얀바루 소바 - 맛있는 돼지갈비 국수

밥먹으러 가자. 


..오키나와는 뭐랄까.. 풍경이나 기념품 가게 물건의 느낌은 하와이와 조금 닮았고..

음식점 찾아 다니는 길은 제주도를 닮았고..



이런 식당은 토종닭 파는 교외 식당을 닮았고..



밥먹으러 간 얀바루 소바.

어쩐지 허름하게 생겨서 토종닭이나 오리를 팔거 같다. 탁배기와 함께.



줄 서야 한다는 첩보가 있었으나 우리는 비수기 특혜를 누리는 중. 바로 입장.

이어서 손님들이 좀 더 들어오긴 했다.


(중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이날 점원들이 굉장히 예뻤다. 자그마하고 날씬한 미인들. 오키나와 사람들은 극동아시아 사람들 외모와는 조금 다른데가 있어보인다.)



소키소바 주문. 



...

두둥... 뭐냐 이거... 


(중간, 큰사이즈도 있고 작은 사이즈도 있는 것 같은데.. 중간 사이즈다.)


오키나와에서 먹은 면발들의 특징은.. 밀가루로 면을 대충 뽑아서 슬쩍 익혀서 국물에 담가주는 듯 정말 터벅하고 맛이 없는 것이.. 


그러나 못먹을 지경은 아님.


그런데.. 이 돼지갈비 고명의 외관은.. 매력적이다.

양념도 잘 되어 있고 살코기도 실해서 돼지고기 다섯 조각 씹고 뼈도 핥아서 먹고나니 국수를 많이 먹지 않았는데 꽤 든든하다. 


맛있다. 


간이 잘 된 돼지갈비 고기를 한점 뜯고 국수 조금 먹고, 또 돼지고기 씹고..이렇게 먹음. 


꽤 맛있게 먹었다. 8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