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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6 #2.마에다 식당의 규우니쿠 소바

금방 쥬우시를 살짝 맛만 봤다.

돌아서서 바로 점심 먹을 예정이었다. 


마에다 식당은 길가에 있다.



덕분에 주차장은 널찍. 

인기 식당이라 기다릴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역시 한산했고, 소박한 식당 내부.



메뉴판이 있기는 했지만, 고를 것 없이 대표메뉴를 주문했다.


규우니쿠 소바. 소고기 국수. 650엔.



숙주인 것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다. 숙주보다는 좀 더 통통하고 아삭하다. 소고기와 함께 볶아 국수위에 얹었다. 

후추를 많이 썼고 간이 좀 짠편이다. 

수북 쌓인 소고기와 야채 때문에 국수가 안보이는데 한참 파(?)먹으면 아래에 들어 있고, 누들은 오키나와에서 내내 먹었던 그 밀가루 국수다. 

후추와 간 때문에 윗부분을 다 걷어 먹고 나면 국수를 먹고싶지 않을 수도 있다.

후추가 속에 남아서 오후내내 속을 긁었다.


그러나 맛은 있다. 이런 음식은 처음이기도 해서 후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