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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7 #4.나카모토 센교텐 - 튀김가게

배가 무척 불러서 패스 할까 하다가 궁금해서 가 봤다.

바닷가에 있는 튀김가게. 나카모토 센교텐


밥먹고 차로 아주 조금 달려서 다리를 살짝 건너면..



이런 가게가 보인다. 

튀김집이라고 해서 시장판 같은데 한곳으로 존재 할 줄 알았더니 의외다..?



옆은 어선인듯 보이는 배가 있다.

바다에서 잡아다가 튀겨 파는 걸까.



인기 있는 집이라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데 역시 아무도 없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캐릭터가 낯익어서 찍어봄.



다행히 메뉴판에는 영어도 있다. 

그러나 squid 가 아니라 cuttlefish 라고 되어 있어서 뭔지 몰랐고 겨우 '이까'를 읽었다. cuttlefish 는 갑오징어란다. 


너무 배가 불러서 많이는 못사고 대표적인 것만 사기로.

오징어, 생선, 고구마를 샀다.

(실수 했다. 자색 고구마를 사야 하는데 그냥 고구마를 샀다.)



차안에서 조금씩 떼어 먹었다.

고구마 튀김은.. 그냥 고구마 튀김. 생선 튀김은.. 참치 살을 큼직하게 발라 튀긴것 같고, 오징어는 오징어 몸통을 큼직하게 잘라 튀겼는데 촉촉하다. (부산과 서울 선릉등 몇군데 있는 오다리집 오징어 튀김을 생각하면 거의 비슷하다)


65엔이면 비싸지는 않은 것 같고, 튀김 간도 잘 맞았다. 

시간 여유가 되면 들러 볼 만한 곳. 만일 바빠서 못먹었어도 크게 아쉬울 것은 없을 듯. 

(배고플때 다시 보니.. 튀김 맛이 떠올랐는데, 맛있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