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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7 #5.아메리칸 빌리지 - 미국과는 별 관계 없어보이는 쇼핑몰

아메리칸 빌리지라고 해서 미국의 색이 있는 외국인 마을 같은 거라 상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넓은 단지의 쇼핑몰이다.


무료주차장 입구를 못찾아서 한참 돌다가 겨우 주차 완료.



대관람차. 나는 이걸 보기만 하면 무조건 타는데,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 패스.



먼저 이온Aeon 쇼핑몰부터 들렀다. 

시세이도 퍼펙트휩을 파는데 여기에 샘플이 든 것이 있어서 두개 샀다.

가격은 국제거리 드럭스토어와 동일.

건너편에 100엔샵이 있는데 샾 옆에 드럭스토어가 있다. 거기는 더 싸다.

(앞서 언급했지만 나하 메인 플레이스에서 할인 중이었기 때문에 거기가 가장 쌌다.)



백화점에서 가격을 듣고 기겁해서 안샀던 시세이도 131 브러시를 여기서는 1890엔으로 구매.

(역시 나하 메인플레이스가 할인중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알고 매우 배 아파했음. 도쿄 같은 대도시에서는 더 싸게 살 수도 있다고 함. )



새해라 이런 물건들이 좀 나와 있다. 




여기 사람들도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나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새해 장식품들을 많이 판다.



2층에 올라가니 문구와 장난감이 가득한 어마어마한 넓이의 쇼핑몰..

2014년이 말의 해라고 말 스티커 포함해서 일본의 행운의 상징인 복고양이, 다루마(달마), 오키나와 시사 등이 들어있는 스티커를 팔고 있어서 두장 샀다. 

가격표에 비해 약간 할인되어 있다.



말의 해라서 말 장식품을 파는데 정말 귀엽다.

이런게 스무가지가 넘는것 같다. 사이즈별로 가격별로 다양.



도자기로 만든듯한 말 핸드폰 고리. 




스타벅스에 들렀는데, 커피를 마시러 간 것은 아니고 이곳 특산 컵 구경하려고. 

머그를 보니 더더욱 하와이 느낌인듯..



이건 예쁜데, 갖고 싶었지만 손가방이 활용도가 없을것 같고, 어쩐지 다른데도 팔거 같아서 패스.



오락실이 있는데, 일본 오락실은 사행성 짙은 메달 뽑기 같은 것도 있어서 들어가기만 해도 guilty pleasure 가 샘솟는다. 이런데 쓰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딱히 떠오르는 표현이 없네. 

토이 크레인 같은 종류의 뽑기로 900엔이나 낭비.



몇군데 들러보고, 우산을 잃어버렸는데 결국 찾지도 못하고, 계산대 점원한테 기분만 살짝 상하고 나왔다. 

차로 이동하는 동선 안에 있거나 큰 이온 쇼핑몰에서 쇼핑하고 싶다면 들를만 한 곳. 

그 외 크게 누릴 것은 없는 곳.

오죽했으면 사진도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