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텔로 귀가 하던 길에 도큐핸즈 간판을 봤다.
내가 도큐핸즈 참 좋아 한다.
예쁜 것들이 많아서.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돌아가는 길에 도큐핸즈 기노완 컨벤션 시티 점이 있다.
컨벤션 센터와는 다른 곳이니 지도 찍을때 주의...;;
크다.
2층에는 쇼핑몰과 다이소도 있다.
1층 도큐핸즈.
들어가자마자 목욕 용품이 있어서 욕조에 넣을 수 있는 것 두개 샀다.
북커버가 참 예쁘다.
일본에 많이 나오는 문고판 사이즈가 제일 많고 제일 예쁘다.
말 모양 장식품.
처음에 보고 이게 뭔가 했다.
다다미 위애서 티비를 보는 말과... 말과.. 저 빨간 것은 뭐지.
그 옆에는 고다츠에 몸을 반쯤 넣은 고양이, 말, 그리고 저 빨간...
따뜻하겠다.
그 옆에는 난로위에 물주전자가..
사진 귀퉁이에 살짝 보이는 봉우리에 눈 덮인 산.
고다츠 따로 판매.
다다미도 따로 판매.
짐승들도 따로따로 다 판매.
하나둘 모으다 보면 기둥뿌리가 뽑힐 듯 하다.
말 스탬프와 스누피, 미키마우스 스탬프가 새로 나왔나 보다.
몇년전에도 일본 왔다가 스탬프 샘플 구경하고 브로셔만 챙겨갔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스탬프 브로셔를 챙겼다.
새해 돈을 선물할 때 쓰는 돈봉투.
물건을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잘 만드나 싶다.
고양이가 그려진 북마크 겸 스티키 노트.
교보문고 같은데 가도 팔기는 하는데, 여기 종류가 훨씬 많다.
옆에 식품관이 있는데 꽤 크다.
지마미도후도 판다. 종류별로 있다.
역시 플레인이 가장 맛있긴 하지만 갈색빛 띄는 건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섞인 것을 샀다.
명란젓도 훨씬 싼데?
무엇보다 나를 흥분 시킨 것은 문어.
나는 빨판 달린 생물의 천적쯤 된다. 오징어 낙지 문어.
썰어 놓은 거 하나 샀다.
50엔 할인해서 대략 2500원쯤?
새우 요리도 하나 사 왔다.
맥주에 문어에 새우를 먹으니 참 좋다.
오리온 맥주는 역시 별로 맛이 없다.
갈색빛을 띄는 지마미도후는 흑설탕 맛이었나 보다.
단맛이 섞이는데 역시 플레인이 가장 맛있고 단맛은 어울리지 않는다.
마트에서 친절하게도 젓가락와 숫가락을 챙겨줘서 잘 썼다.
문어는 아주 맛있고 새우는 그냥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