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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travelogue/Okinawa

2013.12.18 #2.치넨미사키공원 재도전

왔다가 비가 너무 와서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렸던 치넨미사키 공원.

재도전.



날씨가 좋아지니 참 좋은 곳이구나.



차를 세워놓고 계단으로 내려간다.

뷰가 시원하다.



바람은 불지만, 그 덕에 구름이 멋있다.




바닥에서 이런걸 주웠다.

산호 인것 같다. 

바닥에 떨어진걸 주워 가는건 괜찮겠지?

잘 닦아서 넣었다.





산책을 마치고 올라오니 차 앞에 냥이가 와 있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ㅎㅎ

이 뻔뻔한 녀석은 차 후드를 향해 쉬를 하고 해를 받으며 저렇게 드러눕는다.



고양이가 참 많다.

사람이 나올 것 같거나 곧 사람이 돌아올것 같은 차 앞에 서성인다.



미안하지만, 차 안에 먹을게 하나도 없어.


미안해하고 있는데 우리 옆차에서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고, 이 녀석은 '나두줘~' 하고 야웅야웅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기가 막혀서 쳐다 보다가 나왔다.



왜 차량 반납할 때가 되어서 날씨가 이렇게 좋아지나. 

진작 이랬어야지.